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중 하나인 스켈레톤은 길이 1m쯤 되는 납작한 썰매를 밀고 달리다가 그 위에 탑승, 엎드린 채로 1200~1500m의 트랙을 내려오는 종목이다. 다른 썰매 종목과 마찬가지로 오래전부터 쓰이던 ‘이동수단’이 스포츠 종목이 된 경우다. 19세기 말쯤 스위스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처음 스포츠화(化)된 것으로 알려졌다. 이런 이유로 전통적으로 스위스·독일 등 유럽 선수들이 강했다. 그러나 요즘은 상황이 다르다. 현재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는 ‘한국인’이다. 내년 2월 평창에서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
2년 전인 2015년, LA 다저스 류현진(30)은 왼쪽 어깨의 ‘관절와순(窩脣)’ 부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.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이 반복되는 치명적인 부상. 수술 후 재기할 가능성도 낮아 한때 투수들에겐 ‘사형선고’로 통했던 부상이다. 야구 전문가들 대부분이 “전성기 때 모습을 되찾긴 어려울 것”이라고 했다.그랬던 그가 올 시즌 예상을 통째로 뒤엎는 대활약을 이어가고 있다. 8월 30일까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, 5승6패 평균자책 3.34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지키고 있다. 시즌 초반엔 부상 후유증 탓에 다